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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나잇의 연극, 뮤지컬 관극일지

190115 벙커 트릴로지 아가멤논 ※스포주의※ [최근 본 작품 중에 가장 만족스러움] 자첫이고 아무 정보 없이 보러 갔는데 일단 입구부터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. 놀이공원 입장하는 느낌이었다. 무대도 그렇고 입구도 정말 다른 시간으로 인도하는 느낌.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놀랐던 것은 아주 작은 공간과 아주 불편한 좌석이었다. 나는 B구역 B열 가운데쯤 앉았는데 좀만 더 쉬다가 들어갔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. 밖에 겉옷 보관하는 행거가 있는데 귀찮기도 하고 그냥 착착 접어서 무릎에 올려놔야지 생각하다가 불편한 것 같아서 행거에 걸어두고 들어갔다. 근데 정말 그때 롱패딩을 입고 들어갔다면 100% 후회였다.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이용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. 좁디좁은 공간은 정말 충격적이..
관극일지/-연극
2019. 6. 10. 16:4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