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록김주호 (2)
김나잇의 연극, 뮤지컬 관극일지

181231 루드윅 ※스포주의※ [많이 아쉽게 자막.] 한 해를 루드윅으로 마무리하다니 생각지도 못했네. “빛과 그림자처럼. 안녕 그림자” 이 대사에서 주호 배우는 “빛과 그림자처럼. 빠바바 밤!(운명) 안녕 그림자.” 하시는데 배우님만의 디테일인 거 맞죠? 장난기 있는 베토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캐붕 같기도 하고 솔직히 잘 모르겠다. 어린 베토벤 나타나고 베토벤 아버지가 “연습 안 해 루드비히!” 하는데 저번보다 훨씬 무서워진 베토벤이었다. 오늘따라 이 장면에서 소리를 많이 지른 것 같다. 다락방의 피아노 도중에 갑자기 암전이 돼서;; 아니 진짜 베토벤이 소리 지를 때보다 더 놀랐다. 무슨 이벤트인 줄 알았잖아. 정확히 어느 가사 부분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갑자기 중간에 1초 정도 암전 됐는데도 ..

181206 루드윅 ※스포주의※ [이렇게 애배가 생길 줄은..] 베토벤 배우들 초면인데 굉장히 만족하고 나왔다. 사실 김주호 배우를 프레스콜에서 운명 넘버 부르는 걸 보고 이 배우는 꼭 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예매한 거라 기대를 엄청 하고 갔는데도 좋았다. 프레스콜 영상에서 음향이 자꾸 째지길래 얼른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정말 후회 없이 잘 보고 나왔다. 영상에 나오는 성량 + 현장감이라서 훨씬 가슴이 울리고 감동을 많이 받은 공연이다. 김주호 배우는 운명 넘버를 부른다기보다는 뿜어낸다? 울부짖는다?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 듯. 근데 나는 그게 너무 취향이라 속으로 ŏ̥̥̥̥םŏ̥̥̥̥ 하고 있고. 운명 이후에 바로 대사 들어가는 거라 숨 쉬기 힘든지 후..(대사)..하..(대사) 하심. 주호 배우의 운..